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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고진영, K컬처와 K스포츠의 높아진 세계적 위상 재확인

BTS와 고진영, K컬처와 K스포츠의 높아진 세계적 위상 재확인

기사승인 2021. 11. 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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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AMA서'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 수상
고진영은 LPGA CME 투어 우승으로 올해의선수 다승왕
방탄소년단 고진영
방탄소년단(왼쪽 사진)과 고진영이 K컬쳐와 K스포츠의 높아진 세계적 위상을 재확인했다./로이터·AP·연합
방탄소년단(BTS)과 고진영이 K컬처와 K스포츠의 높아진 세계적 위상을 재확인했다.

BTS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서 대상에 해당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들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된 AMA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전 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 중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에선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AMA는 그래미·빌보드뮤직 어워드와 더불어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그래미가 음악성을 중시 여기는 반면, AMA는 상업성을 높이 평가해 BTS의 이번 수상은 이들이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완전히 뿌리 내렸다는 걸 의미한다.

같은 날 고진영(26)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 상금 500만 달러) 우승(9언더파 63타)으로 세 시즌 연속 상금왕(350만2161달러·약 41억5566만원)을 차지하고 올해의 선수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한국 선수 최초로 2019년에 이어 두 차례나 올해의 선수 부문을 수상하면서, 올 시즌 5승으로 다승왕까지 거머쥐었다.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에서도 1위 넬리 코다(미국)를 제치거나 바짝 추격할 것으로 보여,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무승에 그친 한국 여자 골프의 자존심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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