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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크리스마스 행진 도중 SUV 차량 돌진…5명 사망·40여명 부상

美 크리스마스 행진 도중 SUV 차량 돌진…5명 사망·40여명 부상

기사승인 2021. 11. 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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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OPIX Christmas Parade SUV <YONHAP NO-3282> (AP)
21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교외 워케샤 마을에서 크리스마스 행진 도중 차량이 돌진해 최소 5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사진=AP 연합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행진 도중 SUV(스포츠 유틸리티차량) 1대가 돌진해 최소 5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22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오후 39분께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교외 워케샤 마을의 대로에서 크리스마스 행진이 열리던 중 SUV 차량 1대가 바리케이드를 뚫고 퍼레이드 쪽으로 돌진했다.

워케샤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많은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점을 미뤄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의 이름과 연령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댄 톰프슨 워키쇼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에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용의자의 신상이나 정확한 동기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테러와 연관이 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조해 수사 중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차량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돌진한 순간 몇 발의 총성이 울렸다. 경찰 측은 워케샤 소속 경관이 돌진하는 차량을 막기 위해 총을 발사했다고 전했으며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시민은 없었고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총을 맞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아이들이 길 위에 쓰러져 있고, 경찰과 응급구조대원들이 행진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며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전했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오늘 밤 워케샤에서 일어난 무분별한 행위로 피해를 입은 모든 어린이와 가족,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 카울 위스콘신 법무장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오늘 워케샤에서 발생한 사건은 매우 역겹다”라며 “사건에 책임이 있는 자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자택 대기령을 내렸으나 상황이 정리된 후 이를 해제했다. 다만 22일에는 워케샤 지역의 학교와 도로가 일시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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