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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올해 3번째 입원...청와대 “사면, 논의된 것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올해 3번째 입원...청와대 “사면, 논의된 것 없다”

기사승인 2021. 11. 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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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 치료차 성모병원 입원한 박근혜
지난 7월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입원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는 모습. / 연합뉴스.
청와대는 22일 외부 병원에 재입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 ‘논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불가하다는 입장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관련해 논의된 것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입원 기간에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올해 7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경과 관찰 및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한 달간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 올해 초엔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인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이 기존에 치료를 받던 서울성모병원이 아닌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데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주치의와 환자의 합의로 병원을 옮긴 것”이라며 “구체적인 질병명 등은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 49.7%(‘박 전 대통령만 사면’ 20.7%,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사면’ 29%)가 박 전 대통령 사면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면 반대는 39.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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