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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브스 “방탄소년단, ‘AMA’ 이어 ‘그래미’ 후보에 오를 것”

美 포브스 “방탄소년단, ‘AMA’ 이어 ‘그래미’ 후보에 오를 것”

기사승인 2021. 11. 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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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이어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수상할지 관심이 모인다./제공=AMA SNS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 이어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도 본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는 ‘그래미 어워드’의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예측했다.

‘그래미 어워드’의 4대 본상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다. 포브스는 “이번에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이 외에도 도자 캣 ‘키스 미 모어’·저스틴 비버 ‘피치스’·더 키드 라로이, 저스틴 비버의 협업 곡 ‘스테이’·릴 나스 엑스 ‘몬테로’·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실크 소닉 ‘리브 더 도어 오픈’·테일러 스위프트 ‘윌로우’를 후보로 선정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된 ‘2021 AMA’ 시상식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수상하는 등 3관왕을 이뤘다. 이에 내년 2월 1일 열리는 ‘제 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방탄소년단이 수상을 할지 가요계에 관심이 크다.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수상을 이루지 못했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이은 대중음악계 ‘그랜드 슬램’ 달성이 실패로 돌아갔다.

오는 24일 오전 2시 후보자 발표를 앞두고 있는 ‘그래미 어워드’는 ‘AMA’보다 보수적이라는 평을 얻는 시상식이다. 미국 음악계의 전통적 집단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투표로 후보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수·프로듀서·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를 하지만, 회원 가운데 아시아 지역은 10%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올해 활약은 두드러진다. 지난 5월 발표한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10주간 1위를 차지했고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올 한해에만 무려 12번의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AMA’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것 역시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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