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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女배구 IBK기업은행 ‘막장 내홍’ 겨냥 쓴소리

김연경, 女배구 IBK기업은행 ‘막장 내홍’ 겨냥 쓴소리

기사승인 2021. 11. 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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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김연경/연합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막장 내홍’과 관련해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도 마침내 입을 열었다.

김연경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겉은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결국 안은 썩었고 곪았다는걸. 그릇이 커지면 많은 걸 담을 수 있는데 우린 그 그릇을 꽉 채우지도 못하고 있다는 느낌. 변화가 두렵다고 느껴지겠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 될 시기인 거 같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구체적인 대상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이번 사태의 당사자들인 구단·선수·지도자 등 모두의 자성을 촉구한 것으로 읽힌다.

기업은행은 세터 조송화의 무단 이탈 파문 책임을 물어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경질했다. 그러나 서 전 감독에게 반기를 들고 돌연 휴가를 떠났던 김사니 코치에게 일시적 감독 대행을 맡겨 주객이 전도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바뀐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조송화를 임의해지 조치하겠다고 먼저 발표하는 등 우왕좌왕을 거듭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달라진 규정에 따르면 임의해지는 선수가 자발적으로 신청할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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