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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리 코로나19 확진…유럽서 커지는 재확산 공포

프랑스 총리 코로나19 확진…유럽서 커지는 재확산 공포

기사승인 2021. 11. 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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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um <YONHAP NO-4369> (AP)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사진=AP 연합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카스텍스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0일간 격리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카스텍스 총리가 어떤 증상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카스텍스 총리는 확진 판정 직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와 회동했다. 이에 따라 더크로 총리를 포함해 그와 만난 벨기에 인사들도 무더기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FP통신은 더크로 총리 외에도 4명의 장관이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카스텍스 총리의 확진 판정은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며 각국이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국의 엄격한 백신 패스 규정 덕분에 제한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보급을 서두르고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부스터샷 대상을 40세 이상으로 확대했는데, 현재 프랑스에선 65세 이상의 30%가 부스터샷을 마친 상태다. 내달 1일부터는 50세 이상은 부스터샷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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