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정동극장 재건축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엄앤드이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정동별곡’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동별곡’은 중명전과 정동길을 아우르는 조형 계획과 붉은 벽돌을 활용하는 재료 계획으로 지난 27년간 정동을 지켜 온 국립정동극장의 정체성을 계승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극장 내 기능과 공간 배치, 출연자와 관객의 동선 구분, 다중이용시설로서의 피난계획 등이 다른 작품에 비해 탁월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내년 상반기 설계 시행을 거쳐 2024년 국립정동극장 재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