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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맥주에 에비앙 굿즈까지…‘희귀템’에 손뻗는 식품 업계

블루보틀 맥주에 에비앙 굿즈까지…‘희귀템’에 손뻗는 식품 업계

기사승인 2021. 11.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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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블루보틀 '커피 골든 에일' 매일 150병씩 판매
롯데칠성음료, 에비앙 캠핑·홈리빙 굿즈 선봬
유통가에 이색 상품들이 뜨고있다. 오프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이나 한정판 제품들로 맛과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 마케팅을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맥주가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과 함께 내놓은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커피 골든 에일’은 출시 후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 골든 에일’은 맥주에 커피 원액을 섞는 단순한 제조 방법이 아닌 블루보틀의 커피 콜드 브루잉와 유사한 양조 방식인 드라이 호핑(Dry Hopping)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보틀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 진출 이후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며 SNS 상에서 MZ세대의 인증 명소로 주목받았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제주맥주가 블루보틀과 함께 출시한 커피 골든 에일은 제주도 블루보틀 매장 옆에 마련된 코너샵에서 매일 150병씩 판매되고 있으며 한정 판매 패키지 ‘커피 골든 에일 에센셜 키트’는 출시 일주일만에 품절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도 지난달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해 ‘쁘띠몽쉘 마롱 몽블랑 케이크’를 출시했다. 노티드의 대표 상징인 노란색 스마일 디자인을 제품 케이스 전면에 적용시켜 컬래버 콘셉트 특징을 표현했다. 노티드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매장 인테리어와 프리미엄 도넛으로 제품의 차별화를 더해 2030세대의 수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처럼 오프라인에서 검증된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식품 기업들은 젊은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하며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겨울 시즌을 겨냥한 한정판 제품이나 굿즈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겨울 시즌 한정판 초코파이하우스 ‘쿠키앤크림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쿠키앤크림 초코파이’는 카카오 비스킷 사이에 마시멜로와 바닐라 밀크 크림을 넣은 제품이다. 오리온은 “쿠키앤크림이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것에 착안해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도 다음달까지 공식 직영몰을 통해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에비앙’의 캠핑·홈리빙 굿즈(Goods)가 포함된 패키지 판매를 진행한다. 패키지는 총 2종으로 에비앙·캠핑컵 패키지와 에비앙·캠핑컵·무드등 패키지로 한정 수량 판매된다. 회사 측은 “무드등이 포함된 패키지는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으나 에비앙을 애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가 물량을 준비해 23일부터 2차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2월에는 연말 홈파티 아이템으로 에비앙의 수원지인 프랑스 알프스의 경관을 담은 극세사 무릎 담요와 자수 파우치 세트, 대형 패브릭 포스터·엽서 등이 포함된 한정 수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수입·판매 중인 에비앙의 프리미엄 생수에 걸맞은 다양한 굿즈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시즌 굿즈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번 굿즈를 통해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연말이 되길 바라며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 11월 캠핑굿즈(핑크컵&무드등)
롯데칠성, 11월 캠핑굿즈(핑크컵&무드등)/제공=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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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몽쉘 마롱 몽블랑 케이크./제공=롯데제과
사진자료_커피 골든 에일
커피 골든 에일/제공=제주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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