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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오징어게임 품은 K콘텐츠, 올 매출 133조 넘본다

BTS·오징어게임 품은 K콘텐츠, 올 매출 133조 넘본다

기사승인 2021. 11. 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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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대비 6%증가…1년만 반등
수출액도 13조7390억으로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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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선방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열풍을 비롯해 영화와 게임 등에서 한류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은 결과로 보여진다.

2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K콘텐츠산업의 매출 규모는 133조6000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액은 115억6000만 달러(약 13조7390억원)로 1년 전보다 6.8% 늘고, 고용규모는 같은 기간 1.1%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콘텐츠산업 매출이 지난해 12년 만에 처음 감소한 이후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매년 성장세였던 콘텐츠 산업은 1년 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에 부딪히면서 126조368억원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올해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배경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D.P’ ‘지옥’ 등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해서다. 여기에 모바일 게임인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등의 글로벌 시장 확대도 힘을 보탰다.

특히 K팝 열풍이 건재하고 지옥과 배틀그라운드의 후속 게임인 ‘뉴스테이트’ 등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흥행몰이에 나섰다는 점에서 내년 콘텐츠 시장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옥은 이날 기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서 드라마와 예능 등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플릭스 패트롤에서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중 프랑스·인도·일본·멕시코 등 35개국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출시한 ‘뉴스테이트’는 출시 이후 나흘만에 2000만명이 다운로드 하는 등 글로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독일·인도·사우디아라비아 등 전세계 165개 국가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K팝이 전세계 열풍이 불면서 한국 문화 전반까지 관심이 커진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음악 뿐 아니라 영화, 게임까지 한류 콘텐츠 입지가 강화됐고,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 연간 콘텐츠산업 규모를 보면 출판이 21조8700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방송 20조5700억원, 지식정보 19조9300억원, 게임 17조5700억원, 광고 16조원 등의 순이었다. 이 중 게임과 지식정보의 매출이 전년 대비 12.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수출액을 보면 게임이 72억4500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지식정보 7억3600만 달러, 캐릭터 7억3400만 달러, 음악 6억8900만 달러 등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출판이 61.1%로 가장 높았고, 영화가 43.0%, 만화 40.9% 등의 순이었다. 산업별 종사자로 보면 출판이 18만2388명, 지식정보 9만3217명, 게임 9만1466명, 광고 7만2053명, 음악 6만9068명 등이었다.

이와 관련 다음달 1일 콘진원은 코로나19 시대 콘텐츠산업을 전망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실화된 가상세계와 콘텐츠 IP의 경쟁력과 역할, 세계인을 사로잡은 K콘텐츠의 시장 다변화에 대한 내용이 오갈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과 음악 저작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올해의 이슈를 돌아보고,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시대의 콘텐츠산업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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