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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포커스] 전지현·이영애·고현정·송혜교, 돌아온 여신들의 성적표는?

[아투★포커스] 전지현·이영애·고현정·송혜교, 돌아온 여신들의 성적표는?

기사승인 2021. 11. 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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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왼쪽)과 이영애가 각각 tvN ‘지리산, JTBC ’구경이‘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제공=에이스토리, JTBC
전지현·이영애·고현정·송혜교 등 안방극장 ‘여신’들의 ‘복귀 성적표’가 궁금하다. 공백을 딛고 오랜만에 본업인 연기로 돌아온 이들에 대한 대중의 평가를 연기와 시청률로 나눠 정리했다

◆연기

그동안 통통 튀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전지현은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방영 초반 정확하지 않은 발음과 어색한 표정 등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전작 ‘도둑들’ ‘암살’ ‘킹덤 : 아신전’ 등에서의 수준 높았던 액션을 이번 작품에서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볼거리를 선사했지만, 정작 부족한 감정 연기가 눈에 거슬렸다는 혹평이었다. 다행히 극 중반부로 지날수록 점차 안정감을 찾아 지적은 많이 줄어들었다.

이영애는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에서 ‘게임 폐인’인 경찰 출신의 보험조사관 구경이 역을 맡아 기존의 맑고 단아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변신으로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외적 변신과 더불어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과정에서의 무딘 듯 날카로운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는 평가다.

고현정도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냉온탕’ 연기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에세이 작가이자 화가로 성공적인 삶을 사는 정희주 역을 연기하며 ‘역시 고현정!’이란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세 번 연속 멜로물에 도전중이다. 30대 여성의 열정과 사랑을 향한 모습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지만,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들을 답습했다는 비판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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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왼쪽)과 송혜교는 각각 JTBC ‘너를 닮은 사람’,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삼화네트웍스·UAA
◆시청률

김은희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지리산’ 1회는 9.1%(닐슨코리아·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2회는 10%를 돌파했다. 하지만 극 초반에 어색한 CG(컴퓨터 그래픽)와 간접광고(PPL)의 남발로 완성도를 깎아먹었고, 이후 7~8%에 머물고 있다. 아주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워낙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지리산’보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구경이’도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 중이다. 2.6%로 시작해 최신 회차가 2.2%를 기록했다. 전작 ‘인간실격’을 비롯해 그 시간대의 JTBC 드라마가 오랫동안 고전하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한국 콘텐츠 Top 10’ 1위(17일 기준)에 오른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순조로운 출발했지만 2% 초반대로 하락한 ‘너를 닮은 사람’ 역시 ‘구경이’와 비슷한 처지다. 극 초반 많은 단서들이 미리 공개되면서 긴장감이 낮아진 게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행히 넷플릭스에서는 순항 중이다.

이밖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가장 최근 회차인 4회(20일 방송)가 7.9%(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는 등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송혜교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시청자들은 무거운 이야기에 끌리기보다는 단순하고 가볍게 즐기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다. 여성 톱스타들을 앞세워도 시청자들의 취향이 아니면 사로잡기 힘들다”라며 “다양한 OTT(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출시로 TV 시청률만 가지고 배우의 성적을 평가하기는 조금 어려워진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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