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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최근 1주일간 1000명 육박

서울지역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최근 1주일간 1000명 육박

기사승인 2021. 11. 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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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일 982명 신규 양성 판정…하루 평균 140.3명꼴
전면 등교 후 이틀새 332명 신규 확진…하루 평균 166명꼴
한 중학교서 39명 무더기 확진 등 집단감염 사례 속출
금양초등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YONHAP NO-2293>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
최근 1주일 간 서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면 등교가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166명 꼴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관내 신규 학생 확진자 수(접수일 기준)는 9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40.3명꼴이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 19일 학생 2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가장 많았다. 이어 24일 210명, 18일 154명, 20일 124명, 23일 122명, 22일 81명, 21일 76명 순이었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전면 등교가 이뤄진 날이 지난 22일이었던 점을 감안해, 전면 등교 당일을 제외한 이틀간 신규 학생 확진자는 332명이었다. 이는 하루 평균 166명꼴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어드는 휴일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도 최근 1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140.3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같은 기간 74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신규 학교 확진자는 1000명대를 넘어선 1056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서울시 전체 확진자가 9676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학교 확진자 비율은 10.9% 수준이다.

집단감염도 속출했다. 서울 한 중학교에서는 야구부 시합 전 선제검사 실시로 10명이 확진된 후, 교직원과 학생 2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한 중학교에서는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 4명과 교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학생 11명, 교직원 3명이 추가 확진 받은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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