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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7%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5%였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는 전주(34%) 대비 3%포인트 소폭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59%)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3%), ‘외교·국제 관계’(20%), ‘복지 확대’(5%)(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요인으론 ‘부동산 정책’(42%)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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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21%, 정의당 6%,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보다 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5%포인트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