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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해저터널 내달 오전 10시 개통…국내 최장 기록

보령 해저터널 내달 오전 10시 개통…국내 최장 기록

기사승인 2021. 11.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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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해저터널 입구
보령 해저터널 입구. /제공=국토부
보령 해저터널이 내달 1일 오전 10시 전면 개통된다. 터널은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오천면 원산도를 연결하는 것으로 국내 최장 터널이자 세계 5위 최장 터널로 기록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30일 오후 신흑동 일원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태흠·성일종 국회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한다.

터널 개통으로 2019년 말 완료된 보령~태안 2공구인 원산도와 안면도가 연결돼 대천 해수욕장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운행거리가 95㎞에서 14㎞로 무려 81㎞ 단축된다. 소요시간 역시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터널은 총연장 6.9㎞ 중 순수 해저구간이 5.2㎞에 달한다. 해수면으로부터는 최대 80m 하부(평균수심 25m, 해저면에서 최대 55m)에 위치하고 있다.

터널은 2010년 12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4881억원을 투입, 약 11년의 대장정 끝에 완공됐다.

터널은 상·하행 2차로 분리터널로 2012년 11월 대천항과 2014년 8월 원산도 양방향에서 각각 굴착을 시작, 2019년 6월 10일 바다 한가운데서 관통을 완료하고 이후 터널 내부의 구조물과 부대공사를 마무리했다.

해저구간 공사시 국내 최초로 발파 굴착방식인 NATM공법을 도입했으며 공사 중 터널 내 해수유입의 효과적 차단을 위해 지능형멀티그라우팅(IMG)시스템을 개발·적용하는 등 국내 건설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바다로 단절된 국도 77호선을 연결하고 보령과 태안 지역이 10분 내 동일 관광권이자 생활권으로 형성됐다”며 “새로운 서해안 관광벨트의 탄생과 함께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 향상은 물론 물류 처리도 한층 원활해 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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