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TB네트워크, 코스닥 상장···국내 대표 글로벌 VC로 도약

KTB네트워크, 코스닥 상장···국내 대표 글로벌 VC로 도약

기사승인 2021. 11. 29. 15: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11129151612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이사가 IPO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 KTB네트워크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인 KTB네트워크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KTB네크워크는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전략과 사업목표를 밝혔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시장 투자를 통해 건강한 투자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1981년 설립된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를 전신으로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 벤처캐피탈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도전을 통해 성장해 왔다.

주요 기관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은 우량 펀드 결성의 기반이 돼 높은 투자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58개 펀드(청산 기준) 운용경험과 1조 3397억원 규모의 납입총액, 19.8%의 업계 평균 대비 높은 IRR로 KTB네트워크는 업계 최상위 벤처캐피탈로 평가 받고 있다.

회사는 기업의 핵심경쟁력으로 크게 스케일업(Scale-up) 투자전략, 글로벌 투자 경쟁력과 높은 성과, 우수한 맨파워 등을 꼽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모색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스케일업 투자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시리즈 A단계부터 D단계 투자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단계별로 선별해 지속적인 대규모 후속투자와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한 전략이다. KTB네트워크의 스케일업 대표 투자 사례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이 있다.

긴 업력 만큼 다양한 해외투자 경험도 장점이다. 1988년 미국, 2006년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지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업발굴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미국시장에서는 65개 기업,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는 상해사무소를 통해 49개 기업에 투자했다. 회사는 미국과 중국뿐 아니라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투자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강력한 맨파워도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KTB네트워크에는 산업별로 전문지식과 투자경험을 보유한 심사역이 다수 포진해 있다. 총 24명의 펀드운용인력 중 10년 이상 투자경력을 가진 심사역이 11명이며, 각 심사역이 전문성을 가진 분야도 바이오·헬스케어·반도체·소비재·화학뿐 아니라 메타버스·ICT플랫폼·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하다.

KTB네트워크는 2018년부터 최근 4년간 큰 폭의 성장을 이뤄왔으며 특히 올해 3분기 실적이 눈에 띈다. 2021년 3분기 누적실적 기준 1043억 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하며 이미 2020년 한 해 동안 달성한 영업수익 670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 당기순이익은 631억에 달한다. 영업이익 부분은 2020년 기준 446억 원, 영업이익률은 66.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2021년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 774억 원, 영업이익률 74.2%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향후 KTB네트워크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증명한 펀드운용 성과와 구축된 주요 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규 LP를 모집해 대규모 후속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섹터전문 펀드, 프로젝트 펀드 등 펀드라인업 다각화 계획을 언급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기존에 진출한 미국과 중국 시장 확대 신규 국가 진출을 위해 해외 투자거점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동남아와 인도시장 커버리지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지 VC와 파트너십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실제 상장 이후 내년부터 대규모 해외펀드 결성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