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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 예산 최소 21조”

민주당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 예산 최소 21조”

기사승인 2021. 11. 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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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도 예산안 4조4171억 감액 잠정 합의"
성규 호중 완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2022년 예산심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지역화폐 발행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심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와 (지역화폐 관련) 예산 증액에 이견이 없고, 규모를 조율 중”이라며 이같은 확대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정확한 금액은 여야가 협의해야 한다”면서도 “(올해 발행했던 규모인) 21조보다는 상향해서 발행한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규모는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이 편성할 것”이라며 “예년에 본예산 기준으로 15조원이고 추경까지 포함하면 21조원인데 최소한 이보다 더 많이 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만 박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논의할 때는 크게 반대하지 않았다”며 “아직 협의가 시작된 게 아니라 야당도 초기에는 부정적이었는데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소상공인 지원 예산안에 대해서도 정부, 야당과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야가 604조 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중 ‘2조 4171억원’의 감액을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은 “지난 16일부터 5일간 예산 소위를 진행해 모두 559건에 대한 감액심사를 완료하고 193건을 보류했다”며 “간사 협의를 통해 보류된 건에 대한 감액심사도 추가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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