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금감원-예탁원, 금융투자상품 정보 공유 위한 MOU 체결

금감원-예탁원, 금융투자상품 정보 공유 위한 MOU 체결

기사승인 2021. 11. 29. 15: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스크린샷(35)
금융감독원이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상품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1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고, 정은보 금감원장과 이명호 예탁원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감원은 사모펀드 사태와 같은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적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제조-판매-사후관리 등 각 단계별로 개별 금융상품의 상세정보를 입수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금융상품 모니터링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예탁결제원이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수집한 금융투자 상품 제조 정보 등을 매영업일 공유하게 된다. 공유대상은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 유동화증권 등이다.

금감원과 예탁결제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위험 금융상품 및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조기 선별하고 대규모 소비자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금융상품 단위 종합적 모니터링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회사가 예탁결제원에 제출한 자료를 활용해 금융회사의 자료제출 부담 등을 크게 완화하고 자료 정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과 예탁결제원의 공유대상 금융투자상품 종목은 약 14만4000여개(6월말 기준)에 달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같은 상품 제조정보에 대한 금융회사의 자료제출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은 내년 예탁결제원과 자료 공유를 위한 인프라 구축 후 자료공유를 시작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