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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프로배구 사령탑들 “김사니 감독 대행과 악수는 없다!”

女프로배구 사령탑들 “김사니 감독 대행과 악수는 없다!”

기사승인 2021. 11. 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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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
김사니 IBK 감독 대행/연합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김사니 감독 대행이 경기후 다른 팀 감독들과 악수하는 모습은 당분간 보기 어렵게 됐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을 시작으로 IBK를 제외한 모든 팀의 사령탑들이 김 감독 대행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다음달 2일과 5일 IBK와 차례로 맞붙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악수하지 않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종민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차 감독 이전에 우리가 기업은행과 상대했다면 내가 먼저 악수를 거부했을 것”이라며 “특정 감독과 김사니 감독 대행 사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KGC인삼공사의 이영택 감독과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이 벌어졌다” “나도 여러 감독의 의견을 존중한다” “기업은행의 사태 해결 과정이 정상적이지 않다”며 ‘악수 거부’에 동참했다.

앞서 차 감독은 지난달 2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과의 방문경기 전후로 김 감독 대행과의 악수를 거부했다.

김 감독 대행은 서남원 전 감독에게 반발해 세터 조송화와 함께 팀을 떠났다 복귀한 뒤, 서 전 감독이 경질되자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인 지난달 23일 흥국생명전에 앞서 “서 전 감독이 모욕적인 말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 전 감독이 “대체 어떤 말이 폭언이고 모욕이었는지 말해달라”고 반박하자, 입을 닫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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