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오는 2일 장애인·영유아·고령자 등 이동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 ‘열린관광지’ 조성 작업을 완료한 강릉 연곡해변캠핑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2015년부터 △보행로·장애인 화장실·점자 표지 등 시설 개·보수를 통한 물리적 장벽 제거 △무장애 안내체계 정비 및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한 무장애 관광환경 생태계 조성 등을 목적으로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주관·시행중이다. 현재 전국에 112개소가 선정돼 있다.
연곡해변캠핑장은 지난해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강릉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캠핑장 내 솔밭 보행로 포장, 샤워실 등 시설 정비, 촉각 및 음성 안내판 등 무장애 동선·시설 개선 등 이용객의 이동편의를 개선하고 국내 최초로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 가능한 카라반과 캠핑 덱을 설치했다.
박인식 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조성된 열린관광지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여행코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