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전세 이사서류를 공공앱 ‘서울지갑’의 ‘이사온’에서 한번에 발급받을 수 있다./제공=서울시
전세 이사와 관련한 각종 행정서류 발급을 공공앱 ‘서울지갑’에서 ‘이사온’ 서비스를 통해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부동산 전자계약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장기요양보험 납부확인서(지역·직장 가입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사업자등록증명 등 행정서류를 한 번에 발급할 수 있는 ‘이사온’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는 이달 하순부터 서비스 된다.
시는 전세 이사에 필요한 각종 서류 발급과 신고 절차에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던 불편함을 서울지갑의 이사온을 통해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지갑은 시가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이다. 데이터를 한곳에 저장하지 않고 분산 저장해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전세자금 대출 신청도 이사온에서 할 수 있다. 발급받은 전자계약서와 확정일자를 확인하고 대출신청을 클릭하면 금융기관(신한은행) 앱으로 대출 신청에 필요한 행정서류가 바로 전송된다.
대출심사 진행에 필요한 서류만 골라서 제출할 수 있어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사온을 통해 ‘정부24’ 앱에 접속하면 전입신고도 할 수 있다.
박종수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앞으로도 복지·주택 등에서 생활밀착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