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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더딘 실적 개선…목표가↓”

“삼성중공업, 더딘 실적 개선…목표가↓”

기사승인 2021. 12. 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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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더딘 실적 개선과 드릴십 잔고 부담이 남아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500원에서 5600원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드릴십 잔고 5척 중 1척의 매각계약 체결을 알렸다.

트랜스오션과 지난 2019년 10월 계약 해지된 2척 중 1척으로 매각가는 2억4500만달러다. 선체 크리닝, 시운전 등 재가동을 위한 준비를 거쳐 2022년 11월~2023년 3월 사이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총계가 2조9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322%에서 198%로 감소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드릴십 잔고 리스크도 감소했다”면서도 “실적은 더디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주가수익비율(PBR)은 1.3배로 경쟁사 평균 수준”이라며 “더딘 실적 개선과 드릴십 잔고 부담이 있지만 길게 보면 지금이 바닥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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