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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아스트라제네카, 美서 부스터샷 임상 계획 중단할 듯”

블룸버그 “아스트라제네카, 美서 부스터샷 임상 계획 중단할 듯”

기사승인 2021. 12. 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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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Vaccines <YONHAP NO-0386> (AP)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임상시험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사진=AP 연합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임상시험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뉴욕 몬테피오레 병원이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병원 측은 서한에서 “정부와 논의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스터샷의 평가 계획을 추진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방금 전에 소식을 전달 받았으며 아스트라제네카가 공식 발표를 내길 바라고 있다”며 “아직 공식 발표가 없지만 참가자의 건강을 위해 소식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 모더나 등 다른 백신 제조사들과 비슷한 시기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지만 임상시험 결과나 부작용에 대한 의구심으로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승인 받지 못했다.

병원 측은 아직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참가자들에게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등 다른 선택지를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다른 백신 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스터샷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는 영국에서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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