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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유럽, 전세계 석학들과 AI·로봇 논의…워크샵 개최

네이버랩스유럽, 전세계 석학들과 AI·로봇 논의…워크샵 개최

기사승인 2021. 12. 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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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랑스 그르노블에
네이버는 전세계 AI(인공지능) 및 로봇 분야 석학들과 함께 로봇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워크샵 ‘AI for Robotics’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전세계 AI(인공지능) 및 로봇 분야 석학들과 함께 로봇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워크샵 ‘AI for Robotics’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R&D 벨트’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네이버의 글로벌 AI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의 주최로 이뤄졌다. 전세계 석학들은 양일간에 걸쳐 온라인에서 ‘How AI can help solve the biggest challenges of real-world robotics applications: 로봇의 실생활 적용 시 발생하는 주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AI 활용’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워크샵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워크샵이기도 하다. 첫 워크샵에는 컴퓨터/3D 비전 및 로보틱스 기술 분야의 세계 최정상 연구자 11명이 참석한 데 이어, 올해 역시 AI, 로보틱스, 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17명의 석학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조지아텍에서 RAIL(Robot Autonomy and Interactive Learning) 팀을 이끄는 소니아 체르노바(Sonia Chernova) 교수, 컴퓨터비전 분야의 대가인 매튜 오브리(Mathieu Aubry) 파리기술대학교 교수, 로봇·머신러닝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인 요슈카 뵈데커(Joschka Boedecker) 프라이부르크 알베르트루트비히 대학교 교수, 디즈니리서치(Disney Research) 연구원을 거친 로봇 분야의 대가, UIUC(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대학교) 김주형 부교수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김범준 KAIST 교수, 황보제민 KAIST 교수 등이 이번 워크샵에 참석해 최신 연구를 공유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MIT 교수이자 네이버랩스 기술 컨설턴트(고문)를 겸하고 있는 김상배 교수 역시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로봇이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 보다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위해 어떤 과제들을 마주하고 있고 또 AI를 활용해 어떻게 이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서로의 최신 연구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미래 로봇과 AI 기술이 보다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상배 MIT 교수 겸 네이버랩스 기술 컨설턴트는 “로봇은 간단하거나 반복적인 태스크에는 유용하지만 실생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이번 AI for Robotics 워크샵은, 우리 삶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풀어야 할 근본적인 문제들이 어떤 것인지에 관한 중요한 이슈들을 전세계 유망한 로봇 공학자, AI 전문가들과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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