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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 흥행으로 4분기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엔씨소프트, ‘리니지W’ 흥행으로 4분기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기사승인 2021. 12. 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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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W’의 흥행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 92만원에서 10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가 출시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내와 대만 등 지적재산권(IP)의 영향력이 큰 시장에서 매출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불모지인 일본에서도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컨퍼런스에서 밝힌 것처럼 극초반 일주일 평균 일매출액이 120억원을 기록한 후 매출은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면서도 “리니지M 및 리니지2M과 비교하면 속도 측면에선 더욱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분기부터는 리니지W의 흥행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리니지M은 출시 직후인 2017년 3분기에 평균 일매출액 5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2019년 11월 27일 출시된 리니지2M은 같은해 4분기에 평균 41억원의 일매출액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1분기엔 3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리니지W의 평균 일매출액을 각각 50억8000만원, 3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2% 증가한 2636억원, 431.3% 증가한 3014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2일 리니지2M이 북미와 유럽 지역 29개국에 추가 출시되어 리니지2M의 실적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주가는 리니지W의 흥행에 따른 이익의 증가도 다 반영이 되지 않은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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