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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미술관이 추천한 작가들 작품 보러갈까...‘카운트다운 2021’展

8개 미술관이 추천한 작가들 작품 보러갈까...‘카운트다운 2021’展

기사승인 2021. 12. 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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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서 개최
김범수_Beyond description
김범수의 ‘Beyond description’./제공=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에 있는 8개 미술관이 추천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은 전시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 소속 미술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중견작가 8인을 소개하는 ‘카운트다운 2021’을 오는 26일까지 선보인다.

이 전시는 한국 미술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작가들을 조명하고자 세종문화회관이 2019년 시작했다.

10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가별로 한 섹션씩 총 8개 섹션과 한 개의 아카이브룸으로 구성됐다.

사비나미술관이 추천한 김범수는 폐기된 영화 필름을 해체하고 조립해 조형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한원미술관이 추천한 전윤정은 사회적 관계에서 경험하는 내밀한 부정적 감정을 드로잉으로 표출한다.

성북구립미술관의 추천을 받은 홍장오는 설치 작업으로 물리적 사실을 구성하는 과학 기술에 대한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토탈미술관은 픽션을 가미한 역사적 콘텐츠를 매개로 현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이상현을 추천했다.

코리아나미술관 추천 작가 김홍식은 사진을 기반으로 한 판화 작업으로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비판적으로 사유한다. 성곡미술관이 추천한 이세경은 도자기 접시와 카펫 위에 머리카락을 붙여 문양을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상형문자와 괘상을 회화적으로 재해석해 삶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는 송윤주와 여성을 향한 존경과 애정 어린 연민이 동시에 드러나는 회화 작업을 해온 류준화는 각각 OCI미술관, 자하미술관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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