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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애디슨 오퍼월’ 레버리지 효과 기대”

“엔비티, ‘애디슨 오퍼월’ 레버리지 효과 기대”

기사승인 2021. 12. 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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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6일 엔비티에 대해 기업 대상(B2B) 서비스 부문인 ‘애디슨 오퍼월’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엔비티는 2012년에 설립된 모바일포인트 광고 플랫폼 업체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잠금 화면 포인트 ‘캐시슬라이드’를 출시해 현재 약 2700만명의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인트 광고는 유저 참여를 높이거나, 수익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포인트를 제공해 락인(Lock-in) 효과를 유도하는 방식”이라며 “네이버웹툰, 카카오모빌리티, 토스 등 30개 이상의 포인트 제휴업체와 1200만 월간평균이용자(MAU)를 보유한 자체 플랫폼, 고객 어트리뷰션, 써드파티 트래킹, 안티어뷰징 등의 트래픽 기술로 국내 시장 1위 점유율(40%)을 달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B2C(캐시슬라이드등) 48%, B2B(애디슨 오퍼월 등) 50%, 기타 2%다”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7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내년 매출액은 1015억원(+30.8%)과 영업이익 79억원(+130.3%)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의 안정적 매출과 애디슨 오퍼월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업비지니스인 애디슨 오퍼월은 제휴 서비스 매체에 무료 포인트 충전 인프라를 시스템화하고 운영하는 포인트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올해 매출액은 5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7% 증가했고, 내년에는 810억원(+43.9%)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애디슨 오퍼월은 MAU 증가가 실적의 바로미터다”라며 “2018-2021년 MAU는 네이버웹툰, 네이버페이, 토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신규 제휴업체 확대 및 업체별 유저 증가에 따라 연평균 331% 성장률을 기록했고, 현재 중대형 플랫폼 추가 제휴 논의로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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