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세…2940선 거래중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모두 내리는 중
개인, 코스피서 4거래일만에 매수 전환
코스닥도 내림세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 출발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5.96포인트(0.87%) 내린 2942.37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1포인트(0.46%) 내린 2954.82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원, 1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66%), SK하이닉스(-1.27%), NAVER(-2.11%),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카카오(-2.02%), LG화학(-0.84%), 삼성SDI(-1.0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전자(-0.49%), 화학(-0.62%), 건설업(-0.68%), 운수창고(-1.04%) 등이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2포인트(1.65%) 내린 981.9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0포인트(0.84%) 내린 990.07로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5억원, 307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12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8%), 에코프로비엠(-5.23%), 펄어비스(-2.95%), 엘앤에프(-4.88%), 카카오게임즈(-3.89%), 위메이드(-9.89%) 등이다.

하락 업종으로는 반도체(-0.28%), 방송서비스(-0.34%), 컴퓨터서비스(-0.28%), 의약(-0.51%), 방송(-0.24%) 등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50원(0.38%) 오른 1184.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