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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전액감면

우리은행,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전액감면

기사승인 2021. 12. 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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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전경
우리금융그룹 전경./제공=우리금융
우리은행이 올해말까지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액감면한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중도상환 해약금(수수료)을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받지 않기로 했다. 적용 대상 상품은 신용대출(우량협약기업 임직원 신용대출·주거래직장인대출 포함), 전세자금대출(우리전세론-주택보증 포함), 담보대출(우리아파트론·우리부동산론 포함) 등이다.

디딤돌대출·보금자리론·서민형안심전환대출·유동화 모기지론 등 외부기관과 별도 협약에 따라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하는 일부 기금대출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 시행 목적에 대해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중도상환 부담을 줄이고 가계대출 증가율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 11월말 기준 5.38%다. 총량관리에서 빠지는 4분기 신규 전세자금대출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3.8%로 금융당국이 권고한 증가율 목표치 5~6%를 밑돌고 있다.

한편, 앞서 NH농협은행 또한 지난달 1일부터 연말까지 가계대출금의 일부·전액 상환시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IBK기업은행도 지난달 9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5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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