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한 사람이 끌고 가는 시대 지났다"
"文정부 5년간 대한민국 얼마나 찢겼나”
“새로운 대안으로 더 좋은 결과 만들겠다”
| [포토] 이동하는 윤석열 | 0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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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는 6일 “정치는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도자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선대위를 구성하면서 그 과정이 국민통합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남녀·세대·지역·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국민통합형 선대위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운영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대남(20대 남성)도 이대녀(20대 여성)도, 20대도 40대도 이해가 다르고 정서는 달라도 더 큰 대한민국,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서 하나가 돼야 하고, 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은 얼마나 많이 갈라지고 찢겼나. 그릇된 이념과 자신들만이 옳다는 오만과 독선으로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사이의 이견을 인정하는 전제 위에서 그 이견을 조정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