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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베트남법인 550억원 증자 마무리…“리테일 비즈니스 진출”

신한금융투자, 베트남법인 550억원 증자 마무리…“리테일 비즈니스 진출”

기사승인 2021. 12. 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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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법인(Shinhan Securities Vietnam)이 리테일 사업 확장을 위해 5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전까지 신한금융투자 베트남법인은 투자은행(IB) 사업에 주력하면서 한국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채 유동화 성공, 신디케이션론 발행 주관, 아리랑 영구채권 발행 주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투자 베트남법인은 리테일 사업 확장을 위해 작년 5월부터 현지 주식거래 플랫폼을 정비하고 투자자층을 분석해왔다.

베트남의 증권거래 인구는 아직 전체 인구의 3% 수준이지만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있어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MZ세대 투자자를 위한 온라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세롭게 론칭하고, 투자 정보 서비스 콘테츠를 확대하는 등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IB 사업에서의 성공 경험과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베트남 리테일 비즈니스’를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의 차기 성장 사업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베트남 현지 그룹사와의 시너지 및 새롭게 개편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리테일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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