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촌뉴딜300사업에 6개 시·군 9개 마을 선정

기사승인 2021. 12. 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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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024년까지 635억 원 투입…어촌경제 활성화 기대
충남도청
충남도청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2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6개 시·군 9개 어촌마을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낙후한 어촌·어항 개발과 현대화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이번에 도내에서 신규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 권역사업 7개 마을은 △보령 열호항, 녹도항 △서산 간월도항 △당진 맷돌포구 △서천 다사항 △홍성 어사항 △태안 학암포항 등이다.

이는 전국에서 선정된 50곳의 14%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보령 초전항과 월도항 2개 마을이 ‘여객선 기항지 개선 사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들 9개 마을에는 2024년까지 총 635억원(국비 4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객지 기항지 개선, 어항 안전시설 정비, 어민 복지 공간 조성, 관광 편의시설 확충, 생활 기반 시설 구축, 바다 생태체험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통해 △교통이 열악한 섬과 육지 간 해상 교통편의 증대 △어촌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 △주민 소득 증대 및 어촌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해 온 결과 도내 마을들이 대거 선정될 수 있었다”며 “공모 선정 마을이 계획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올해까지 태안, 보령 등 6개 시·군 26개 마을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들 마을에 대한 투입 예산은 총 2420억원이다.

도내 어촌뉴딜300 대상 어항은 97곳으로 전국 2186곳의 4.4%에 불과하나 지난 1∼3차 공모에서는 전국 250곳 중 26곳의 10.4%가 선정돼 전남과 경남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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