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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내년에도 증익 기조…목표가 100만원”

“효성첨단소재, 내년에도 증익 기조…목표가 100만원”

기사승인 2021. 12. 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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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7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내년에도 증익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2022년 영업이익은 5267억원으로 전년비 13.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EG) 가격 상승에 따른 베트남 스판덱스의 감익 전망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 주력 제품인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의 유효 공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신차용타이어(OE)향 수요 증가로 PET 타이어코드는 내년도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올해 하반기 증설한 아라미드의 물량 증가 효과가 온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7월 2500톤의 탄소섬유 증설분이 본격 가동하고, PET 타이어코드보다 생산능력이 큰 스틸코드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 약 50%가 주요 타이어업체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에서 발생하고 있어 매출 기반도 안정적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탄소섬유 등의 증설로 연간 15000억원 수준의 설비투자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언양 공장 부지 및 구축물 매각, 우호적인 제품 수급 현황 및 환율 여건이 지속되면서 2019년 400%를 상회하던 순차입금 비율은 내년 113.5%로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탄소섬유 사업 가치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높은 시장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탄소섬유 연산 생산능력은 4000톤으로 매출액 600억~7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추가적인 증설로 내년과 내후년 매출액은 각각 1239억원, 153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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