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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열려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열려

기사승인 2021. 12. 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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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의료역량 강화'를 주제로 7~8일 진행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논의하는 최대 규모 회의체
1차 영국, 2차 캐나다, 3차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
155개국 참석… 76개국 장관급 인사들 화상연설 예정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
장 피에르 라크루아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 등 유엔 사무차장 및 관계자들이 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계기 특별전시회 ‘모두의 평화, 우리의 미래’를 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
외교부와 국방부가 7~8일 열리는 ‘2021 서울 유엔평화유지장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바람에 당초 계획했던 대규모 대면회의 대신 화상회의로 대체됐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술과 의료역량 강화’를 주제로 양일 간 저녁 시간에 진행된다. 주요 의제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당면 현안을 논의하고 관련 공약을 발굴·점검하는 것으로, 최고위급이자 최대 규모의 회의체다. 각국 장관들이 온라인에서 한데 모여 자국의 평화기여 의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회의엔 유엔총회 산하 평화유지활동특별위원회(C-34) 회원국 155개국이 참석했다. 76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화상연설을 하고 각국의 PKO 개선을 위한 기여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번 회의의 첫 세션인 ‘평화의 지속화’ 회의를 주재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어지는 세션에서 ‘파트너십, 훈련, 역량강화’에서 기조 발제자로 나서 유엔 스마트캠프·헬기자산 공여 등 평화유지요원과 관련한 한국의 기여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 측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유엔 임무단에 적용하는 ‘스마트 캠프’와 아프리카 소재 임무단에 정찰 헬기를 공여하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2016년 9월 영국에서 처음 열렸다. 이어 2차 회의는 2017년 캐나다에서, 3차 회의는 2019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됐다.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는 유엔 웹TV와 ‘2021 서울 유엔평화유지장관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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