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드 호텔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객실 내 생수 페트병 15만7000병(500㎖ 기준)을 모아 먹는샘물 전문기업 산수음료㈜에 전달했다. 무게로 환산하면 약 2톤에 달한다. 빈 페트병 1개 처분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0g인 점을 감안하면 총 942만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글래드 호텔 측은 설명했다. 산수음료는 자연순환 캠페인 ‘클로징 더 루프’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제작된 친환경 유니폼은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 직원들의 셔츠와 앞치마로 제공됐다.
글래드 호텔은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글래드 여의도 1층 로비에는 투숙 기간 동안 사용한 생수병을 회수할 수 있는 ‘에코 환전소’를 설치하고 객실에는 무라벨 생수병을 제공했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버려지는 베딩 제품이 업사이클링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이를 친환경 업사이클 스타트업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연속 숙박 시 침구 세탁 지양에 동참하는 친환경 프로그램 ‘세이브 어스’ ‘세이브 제주’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