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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싱츠와 소림축구 출연한 香 구더자오도 이민

저우싱츠와 소림축구 출연한 香 구더자오도 이민

기사승인 2022. 01. 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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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스타들 속속 홍콩 등질 전망
현재 홍콩은 중국화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해도 괜찮다. 90명 정원의 입법원(국회에 해당)이 완벽하게 친중파 인사들로 구성된 사실을 봐도 이 단정은 절대 과하다고 하기 어렵다. 이런 현실에서 중국에 대해 일말의 반감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홍콩에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고통이라고 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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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홍콩 스타 구더자오. 행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상황이 그렇다면 이민이 아마도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이런 홍콩인들이 최근 속출하고 있다. 1개월에 평균 1만명 전후가 홍콩을 떠나 제3국으로 향하는 것이 현실이다. 연예인들이라고 크게 다를 까닭이 없다. 미련 없이 제3국으로 이민을 떠나는 이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한마디로 이민 대열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이 이민 대열에 최근 한명이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저우싱츠(周星馳·59)와 ‘소림축구’에 함께 출연한 배우로 유명한 구더자오(谷德昭·57)로 알려지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그가 이민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정황은 곳곳에서 보여진다. 우선 최근 거주하고 있던 주택을 팔았다는 사실을 꼽아야 할 것 같다. 당연히 새 주택은 구입하지 않았다.

가족들이 현재 홍콩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거론해야 할 것 같다. 이미 이민을 위한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고 해도 좋지 않나 보인다. 당연히 그가 이민에 나설 마지막 홍콩 연예인이 될 수는 없다. 과연 앞으로 누가 또 이민에 나설지 귀추가 정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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