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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국 이민 119주년 ‘미주 한인의날’, 바이든 대통령 축하 서한

한인 미국 이민 119주년 ‘미주 한인의날’, 바이든 대통령 축하 서한

기사승인 2022. 01. 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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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903년 선구적 한국 이민, 위대한 미국 역사의 새장 열어"
영 김 의원, '미주 한인의날' 기념 초당적 결의안 발의
'한국사위' 메릴랜드주 지사, 기념 포고문 발표
앤디 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인 미국 이민 119주년 및 17회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계 미국인들이 미국의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인 2세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36·뉴저지주)이 2019년 1월 1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인 미국 이민 119주년 및 17회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계 미국인들이 미국의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 연방 하원은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서한에서 “1903년 오늘 선구적 한국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도착해 위대한 미국 역사의 새 장을 열었고, 그날부터 이들은 미국의 성장과 힘, 번영에 일조했다”며 미국의 문화·사회 모든 분야,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고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대표 김동석)가 전했다.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둔 지미 고메즈 의원과 함께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미셸 박 스틸·매릴린 스트리클런드·앤디 김 등 한국계 동료 의원을 비롯해 76명의 의원이 동참했다.

영 김 의원은 “한인들은 미국의 모든 면에서 상당한 기여를 했고, 미국을 기회의 땅으로 규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미 연방의회 아시아·태평양계 코커스 의장인 주디 추 하원의원도 서한에서 “미국 최초의 한인 이민이 시작된 지 119년이 됐고 그로부터 미주 한인사회는 놀랄만한 성장을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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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지사가 2019년 1월 7일(현지시간) 아나폴리스 주정부 청사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선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아나폴리스=하만주 특파원
‘한국사위’인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주 지사도 이날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한 포고문을 발표하고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자녀들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아주 열심히 일했던 한국계 미국인 첫 세대의 용기를 기념한다”며 “메릴랜드는 한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늘 엄청나게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축하 영상에는 호건 주지사의 한국계 아내 유미 호건 여사도 동참했다.

이날은 119년 전인 1903년 1월 13일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려고 배에 오른 한인 102명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전인 2020년까지는 연방의사당 등 전미에서 각종 행사가 개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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