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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적은 간부’ 하헌기 청년대변인 해촉

민주당, ‘주적은 간부’ 하헌기 청년대변인 해촉

기사승인 2022. 01. 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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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15일 “주적은 간부”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하헌기 청년대변인을 대변인직에서 해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선대위 전략기획본부가 모든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한 데 따른 조치다. 선대위는 하 대변인의 발언이 국군의 사기를 저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대변인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게시한 ‘주적은 북한’이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주적은 간부”라고 적었다.

이어 ‘병사라면 모두가 알만한’, ‘전지적 60만 병사 시점’ 등의 해시태그도 달았다.

하 대변인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주적은 간부’라는 말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군의 대적관 교육에 대한 군복무 중인 사병들의 대답이었다”며 “저는 그것이 보편적인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라고 여겼다”고 해명했다.

다만 “저 밈의 활용을 ‘대한민국 육군 장교 및 부사관 출신에 대한 비난 및 비하’로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그 부분은 제가 경솔했다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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