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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선제골’ 벤투호, 터키서 아이슬란드 5-1 대파

‘조규성 선제골’ 벤투호, 터키서 아이슬란드 5-1 대파

기사승인 2022. 01. 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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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이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이슬란드전에서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KFA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이 아이슬란드를 5-1로 대파했다. 해외파 없이 국내선수들로도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는 데 파울루 벤투 감독은 합격점을 내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5-1로 대승했다. 대표팀의 4골차 승리는 2002년 5월 16일 스코틀랜드전(4-1 승) 이후 10년 만에 연출된 유럽국가 상대 A매치 최다골차 승리다.

국내파들로만 이런 성과를 낸 데 대해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연초 1주일 정도 훈련하고 나온 상태인데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줘 공수에서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2022년 첫 골의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전반 15분 김진규가 골 지역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어 권창훈, 백승호의 골이 전반전에 나오며 낙승을 예고했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한 골을 허용했으나 김진규와 엄지성도 득점에 가담하며 완승을 자축했다.

벤투 감독은 “1주일 동안 훈련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주문한 것에 대해 반응을 잘 해줬다”며 “앞으로 더 보완할 부분이 있지만 남은 1주일 더 연습해서 21일 몰도바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21일 몰도바전을 터키 안탈리아에서 치르고 25일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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