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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오정세·전혜진, 이경훈 실상에 충격…함정 단서 찾을까

‘엉클’ 오정세·전혜진, 이경훈 실상에 충격…함정 단서 찾을까

기사승인 2022. 01. 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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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엉클’/제공=TV조선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에서 왕준혁과 왕준희가 안타까운 민지후의 일상을 목격했다.

15일 방송된 ‘엉클’에서는 왕준혁(오정세)과 왕준희(전혜진)가 여전히 신화자(송옥숙)에게 고통을 받는 민지후(이경훈)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준혁은 떠난 지 8개월 만에 갑자기 찾아온 민지후를 만난 후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혼자 택시를 타고 왔다는 민지후는 “왜 아직도 훌륭한 뮤지션이 안 됐냐고요. 내가 삼촌을 감옥에서도 꺼내주고 1억도 찾아줬잖아요. 노력을 해야 할 거 아니에요”라고 떠나기 전 마지막 100번째 소원으로 말한 약속을 재촉했다.

같은 시각 민지후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민경수(윤희석)는 왕준혁네 집으로 향했고, 민경수가 들이닥치자 민지후는 왕준혁을 옷장에 숨긴 후 천연덕스러운 태도로 공책을 찾으러 왔다고 말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민지후가 집을 떠난 후 왕준혁은 그동안 소리 클라우드에 노래가 왜 안 올라오는지 묻던 사람이 민지후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반면 민지후는 애써 괜찮은 척했지만 아빠 민경수의 차를 타자마자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지더니 집에 도착해서는 괴로워했다. 이내 어두운 방 안의 반성 의자에 앉아 삼촌과 함께 노래를 부르던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얼마 후 민지후에 대한 걱정으로 신화자의 집을 찾은 왕준혁은 때마침 도착한 조경사들 틈에 안으로 들어섰다. 민경수와 김영아(배그린)가 “뭔가 눈치 챘으면 왕준혁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지”라고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소리를 엿들은 왕준혁은 2층으로 향하던 중 벨소리가 크게 울리자 민지후의 방 안으로 숨어들었다. 이때 왕준혁은 민지후가 우울증약도 다시 먹고 천식도 심해졌다는 왕준희의 연락을 받았고, 방을 둘러보던 중 민지후가 말한 친구 제이가 곰인형인 것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침대 밑 서랍에 숨은 왕준혁은 민지후가 할머니 신화자에게 언어폭력을 당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모습을 숨죽인 채 지켜보면서 괴로워했다.

왕준희 역시 고심을 거듭하던 끝에 새엄마 김영아를 만나 민지후의 배냇저고리와 탯줄, 육아노트를 건네며 “엄마라면 지후가 그 집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발 지후 마음을 좀 헤아려 주세요”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마음이 움직인 김영아는 민지후가 할머니에게 빼앗겼던 곰인형과 반지를 돌려줬고 이에 그동안 말을 전혀 하지 않던 민지후는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 김영아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신화자 집에서 들었던 민경수의 수상쩍은 말에 신경을 쓰던 왕준혁은 신화자 집 앞을 서성이던 중 때마침 나오는 민경수의 뒤를 쫓았고, 민경수의 차가 ‘어터뮤직’ 근처로 향하자 의심을 키웠다. 예정이 잡혀있던 지방 공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떠난 왕준혁은 송화음(이시원)과 함께 도착한 공연장에서 ‘어터뮤직’ 변이사(정지순)와 조우한 상태. 그런데 변이사는 왕준혁을 보자마자 “여기 어떻게 알고 왔어요? 나는 아무것도 몰라. 쫓아오지 마요”라고 말한 뒤 달아났고, 이에 어리둥절해하는 왕준혁에게 송화음이 “잡아요”라는 말을 건네는 엔딩이 그려졌다.

한편 ‘엉클’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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