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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당 복당 신청... “4기 민주정부 창출 힘 보탤 것”

정동영, 민주당 복당 신청... “4기 민주정부 창출 힘 보탤 것”

기사승인 2022. 01.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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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정 전 장관 페이스북 참고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17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했다. 이날은 민주당이 과거 탈당자에 대한 복당 신청을 접수하는 마지막 날이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전 장관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정 전 장관은 “저의 패배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이 열어 오신 한반도 평화의 대장정이 10년 가까이 역주행했다는 회한을 안고 있다”며 “이재명 대선후보를 도와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데 티끌만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민주당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굳은 신념 아래 외교적 총력을 기울여 개성공단을 다시 열고 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 테이블을 열어 마침내 한반도 평화공동체의 길을 개척해 내리라고 믿는다”며 “이 후보의 승리를 통해 한반도의 운명이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확고한 평화의 길로 접어들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평화민주개혁세력이 모두 모이고 있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통한 번영을 위해 이재명 후보의 승리가 절실하다. 다시는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할 수 없다. 정동영 전 장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보름간 과거 탈당자들의 복당 신청을 받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사면 구상’을 언급한 데 따른 조치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성 비위, 경선 불복, 부정부패 전력으로 당에서 제명·출당된 경우나, 5년 이내에 당내 경선에 불복해 탈당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괄적으로 복당시킬 방침이다. 이들은 탈당 경력자가 공천심사 과정에서 받는 ‘감산’ 페널티를 대선 기여도에 따라 감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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