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윤석열 “대구·경북 충언과 저력 절실히 필요” TK 표심 구애

윤석열 “대구·경북 충언과 저력 절실히 필요” TK 표심 구애

기사승인 2022. 01. 17. 18: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7일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서 TK 표심 집중 겨냥
"공직생활 초임지부터 시작해 대구 3차례 근무" 인연 강조
"혼신의 힘 다해 대한민국 지켜낼 것"
[포토]나란히 참석한 안철수-이재명-윤석열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당 대선 후보들이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부겸 국무총리, 이상택 매일신문사 대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7일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이던 대구·경북민들께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걱정하고, 제게 ‘나라를 바로 살리고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씀하고 계시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경 대구·경북(TK) 지역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저는 대구·경북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시조께서 경주에서 30년간 대도독을 지냈고, 충남의 선조들이 안동의 퇴계 선생 제자와 오랜 세월 학문 교류와 우정을 나눴다. 특히 공직생활 초임지부터 시작해 대구에서 세 차례 근무해 애정이 남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신년 교례회 초청창의 문장 하나가 눈에 쏙 들어왔다. ‘대구 경북 시도민은 국채보상운동으로 시작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위기탈출의 선봉에 서왔다’는 문장으로, 참으로 가슴 울리는 글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은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정신으로 의병을 일으키고 국채보상운동, 그리고 한국전쟁에서 낙동강 전선을 방어함으로써 공산 침략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신의 힘을 다해 대한민국을 지키고, 우리 조상이 살아오고 후손이 살아갈 대한민국을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며 “대한민국을 지켜온 대구·경북의 충언과 저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나라를 걱정하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다음으로 단상에 오르면서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자 “이 후보님 나올 때보다 박수를 크게 쳐주셔서 송구하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후보를 비롯해 주호영·윤재옥·추경호 의원 등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전 경북지사 등 지역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