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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내부 경선 후유증 남았다... 일부 유보 상태”

정성호 “내부 경선 후유증 남았다... 일부 유보 상태”

기사승인 2022. 01. 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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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설 명절 전후 40%대 예상"
김건희 통화 녹취록에 "영향력 조금 있을 것"
정
2021년 10월 1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전북·충남·충북본부, 대전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당 내부 결속 문제와 관련해 “내부 경선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호남을 돌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남아 있고,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우리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약간 유보적인 상태에 있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선거 막판 결집 가능성에 대해선 “높다고 본다”며 “결국 문재인 대통령을 보호할 수 있는, 문재인 정부의 기본적 가치를 이어받을 후보가 누구인지 측면에서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설 명절 전후로 이 후보의 지지율이 40%대를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그는 “설을 전후해 각지의 사람들이 다 모이는데 누가 유능한지, 누가 우리 삶을 개선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를 볼 것”이라며 “정책 역량이 뛰어나고 추진력 있는 이 후보가 40%대를 넘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설 이후부터 법정 선거운동 기간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기 때문에 설 전후해 형성된 여론이 결국 대선 본선까지 가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내용에 대해선 “결정적은 아니지만 조금 영향은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후보자를 선택할 때 후보자의 배우자도 고려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전만능주의, 권력만능주의 사고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캠프 내에서도 무속인을 기반으로 한 사조직을 운영하는 게 아닌가 우려가 된다”며 “그런 부분들은 국민들에 우려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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