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세훈 시장, “골목상권 지원해 제2의 백종원 키우겠다”

오세훈 시장, “골목상권 지원해 제2의 백종원 키우겠다”

기사승인 2022. 01. 18. 10: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페이스북에 지못미 예산 시리즈 연재하며 예산삭감 시의회 공격
서울시 전경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골목상권에서 제2, 제3의 백종원이 나올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못미 예산 시리즈 7 - 골목상권 육성’ 제하의 글을 올려 서울시의회의 예산 삭감 때문에 서울시의 골목상권 육성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데 차질이 생겼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달 7일 ‘지못미 예산 시리즈 1 - 장기전세주택’을 시작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시의회가 자신의 역점사업 예산을 삭감한 데 대해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오 시장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제출한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 예산(62억2000만원)과 ‘청년 골목창업 지원’ 사업 예산(24억1000만원)이 다른 지원사업과 유사하다는 이유 등으로 50%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시장은 “저와 서울시 공무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사업 예산을 세부내역의 조정도 없이 반타작해버린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오 시장은 “의회의 삭감 때문에 계획대로 추진하는 데 차질이 생겼지만 서울시는 골목상권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로컬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은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와 ‘골목창업학교’는 서울의 골목마다 제2, 제3의 백종원이 탄생하고 더 나아가 선배들을 뛰어넘어 세계시장을 누비는 창업신화가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창업의 등용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