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음주상태로 철도 건널목 막은 50대 男, 입건…KTX 20분 지연

음주상태로 철도 건널목 막은 50대 男, 입건…KTX 20분 지연

기사승인 2022. 01. 18. 13: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용산서
서울 용산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 DB
술에 취한 채 차량을 운전해 서울 도심 철도 건널목을 막아 KTX 열차를 지연시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5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밤 10시6분께 용산구 서빙고동 철도 건널목 선로를 차량으로 막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선로는 일부 KTX 열차와 경의중앙선 상행선 열차가 지나는 곳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으며, 한국철도공사는 견인차를 불러 해당 차량을 선로에서 끌어낸 뒤 운행을 재개했다. 이로 인해 강릉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20분 가량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도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