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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사도 광산, 日 입장 근거해 한국에 의사 전달”

일본 외무상 “사도 광산, 日 입장 근거해 한국에 의사 전달”

기사승인 2022. 01.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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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 실현에 가장 효과적인 관점서 검토"
'조선인 강제노역' 일본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사도 광산 유적 중 하나인 도유(道遊)갱 내부의 모습. /교도=연합뉴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8일 사도(佐渡) 광산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일본 입장에 근거해 한국에 적절히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사도 광산 등재 추진에 대한 한국의 반발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한국 측의 입장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한국 정부가 일본에 어떤 입장을 전달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등재 추진 상황과 관련해 하야시 외무상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등재를 실현하는 데 무엇이 가장 효과적이냐는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1일까지 유네스코에 공식 추천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니가타현에 있는 사도 광산은 태평양전쟁(1941~1945년) 기간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활용됐으며 2000명 이상의 조선인이 이곳에 강제 동원돼 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니가타현과 사도시는 일본 문화청에 제출한 사도 광산 세계유산 추천서에서 대상 기간을 에도시대(1603∼1867년)까지로 한정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매우 개탄스럽다”고 밝히며 등재 추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 내에서도 한·일 역사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집권 자민당의 의원 모임인 ‘보수 단결의 회’는 이날 일본 정부에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추천할 것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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