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총 37종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고 0.40%포인트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에서 연 1.25%로 인상했다.
국민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는 상품은 국민수퍼정기예금 등 정기예금·시장성예금 17종 및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적립식예금 20종이다.
구체적으로 KB국민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KB반려행복적금의 경우 3년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연 3.35%로, KB더블모아 예금은 1년 기준 최고 연 2.05%로 변경된다.
특히 KB국민은행은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KB국민ONE적금(정액적립식)과, 청년 및 사회초년생 대상 상품인 KB마이핏적금 금리를 각각 0.4%포인트, 0.3%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3년만기 KB국민ONE적금은 최고금리가 종전 연 2.75%에서 연 3.15%로, KB마이핏적금은 1년만기 기준 연 3.5%로 오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및 시장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KB국민은행 거래고객의 자산형성과 재테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