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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요한 “전설적인 ‘학교’ 시리즈 참여, 영광이었죠”

[인터뷰] 김요한 “전설적인 ‘학교’ 시리즈 참여, 영광이었죠”

기사승인 2022. 01. 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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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1 (사진 제공 = 위엔터테인먼트)
김요한 /제공=위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김요한은 KBS2 ‘학교 2021’로 지상파 첫 주연 신고식을 마쳤다.

1999년부터 이어져온 ‘학교’ 시리즈는 KBS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최근 종영한 ‘학교 2021’은 입시가 아닌 다른 진로를 선택한 아이들의 이야기로 그간의 ‘학교’ 시리즈와는 다른 메시지를 전했다.

김요한은 태권도 선수를 꿈꿔오다 부상을 입어 새로운 꿈을 꾸게 된 공기준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실제 태권도 선수를 꿈꿨던 김요한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두 번이나 수상했고 2018년 상명대 사회체육과 장학생으로 입학한 이력이 있다. 다만 부상을 당해 진로를 바꿔야 했던 만큼 공기준이라는 인물이 자신에게도 남다르게 다가왔다.

지상파 첫 주연을 ‘학교’ 시리즈로 하게 된 것도 김요한에겐 큰 의미가 있었다.

“너무도 대단한 선배들의 뒤를 이을 수 있다는 게 굉장한 영광이었어요. 많은 부담감과 중압감에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좋은 분들과 현장에서 연기하고 호흡하면서 무사히 마무리한 것 같아요. ‘학교’ 시리즈의 명맥을 잘 이은 게 맞는지 걱정스럽기도 해요.”


김요한 3 (사진 제공 = 위엔터테인먼트)
‘학교’ 시리즈가 갖는 공통점은 ‘청춘’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이번 ‘학교 2021’의 인물들도 각자의 꿈은 달랐지만 아프고 힘든 과정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청춘을 보여줬다.

“작품의 메시지처럼 저에게도 청춘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 생각해요. 온전하게 꿈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을 때가 정말 ‘청춘’이지 않을까요?”

조이현(진지원 역)과의 풋풋한 연애도 관전 포인트였다. 비슷한 나이대의 배우들이 함께 했던 만큼 현장 분위기도 좋았는데, 특히나 조이현과의 호흡도 만족스러웠다.

“연기를 워낙 잘하는 친구다 보니 저를 잘 이끌어줬어요. 시청자들이 저희를 향해 ‘공원커플’이라는 애칭도 붙여줬는데, 그만큼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2019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김요한은 최근에도 솔로앨범 ‘일루전’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얼굴을 내비칠 계획이다.

“2021년 한 해의 마무리를 ‘학교 2021’로, 또 2022년 시작을 가수 김요한으로 나섰어요. 저의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애청자인데, 최우식 배우가 맡은 최웅 같은 캐릭터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로맨스 장르를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김요한 2 (사진 제공 = 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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