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20120103111 | 0 | 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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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하지만 연간 성장률은 0%대에 머물러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8.9%(소매판매량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세계 시장 17.2%를 점유해 2위에 올랐고, 샤오미(13.5%),오포(11.4%), 비보(9.6%)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1위를 지켰지만 연간 성장률은 0.9%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애플은 지난해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아이폰 판매량을 기록하며 25.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샤오미는 35.1%, 오포는 32.8%, 비보가 25.2% 성장했다.
이를 감안하면 삼성전자는 작년 한해 사실상 성장이 없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애플은 창사이래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샤오미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기준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샤오미는 물론 오포와 비보 등 중국 업체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포와 비보는 역대 최대 연간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