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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가까워지는 NBA, 美대학농구 정상급 스윙맨 평가받는 이현중

점점 가까워지는 NBA, 美대학농구 정상급 스윙맨 평가받는 이현중

기사승인 2022. 01.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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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연합
이현중(22·데이비슨대·202cm)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북미프로농구(NBA) 드래프트를 받아 꿈의 무대에 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NBA 스카우트 10명이 그를 직접 점검하고 갔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유명 분석가로부터는 공격력이 손꼽힌다는 평가를 들었다.

미국 지역 일간 리치먼드 타임스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근 NBA 구단 소속 스카우트 10명이 이현중을 직접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매체는 “이현중은 NBA 스카우트 10명이 직접 체크하는 선수”라고 밝혔다.

이현중이 속한 데이비슨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리치먼드대학교 농구부와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애틀랜틱10(A-10) 콘퍼런스 원정경기를 치러 87-84로 이겼다. 이날 이현중은 19득점(2점슛 71.4%/3점슛 40.0%/자유투 100%)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등으로 맹활약했다.

미국 지상파 CBS스포츠·스포츠채널 ESPN·AP통신 등 주요 언론에 NCAA 디비전1 통계를 제공하는 분석가 에번 미야카와는 18일까지 데이터를 반영한 이번 시즌 NCAA 1부리그 OBPR(확률·통계학에서 농구 공격력을 계산하는 공식)를 공개했는데 이현중은 9위에 올랐다.

이른바 ‘스윙맨’(슈팅가드·스몰포워드)으로는 유일한 톱10이다. 이는 드래프트에 나올 대학농구 스윙맨 중 공격력 1위라는 의미다.

앞서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지난 7일 내놓은 2022 NBA 드래프트 자체 예상에서는 스윙맨 이현중이 지난달과 같은 1라운드 25위에 올랐다.

이현중이 예상대로 드래프트에 지명되는 한국인으로는 221cm 센터 하승진(27)에 이은 두 번째가 된다. 국내 NBA 진출 1호 주인공인 하승진은 2004년 2라운드 46번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입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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