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현 정부 기본권 제한하는 방식에 치우쳐" 대선 앞두고 흑색선전과 상호비방 자제 촉구
clip20220120182135
0
진보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이번 대선을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NCCK는 2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낸 성명’에서 “문재인정부는 참된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요구를 안고 출범했으나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책임 있게 행사하지 못했고, 결국 촛불혁명은 완성되지 못한 채 차기 정부의 몫으로 넘겨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NCCK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면서 기본권을 제한하는 방식에 치우쳐 국민의 기본적 삶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NCCK는 오는 3월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흑색선전과 상호비방을 자제할 것으로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대선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쌓여 온 구조적 문제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돼야한다”면서 “NCCK는 선거 기간 동안 사회정의, 노동, 평화와 통일, 생태환경, 언론,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반드시 실현돼야 할 핵심 정책과제들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