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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악셀 실패’ 유영, 피겨 4대륙 쇼트서 주춤..이해인 2위

‘트리플악셀 실패’ 유영, 피겨 4대륙 쇼트서 주춤..이해인 2위

기사승인 2022. 01.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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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연합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대주 유영이 트리플 악셀 점프에 발목이 잡혔다.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에 나선 유영이 첫날 쇼트프로그램 트리플 악셀에 실패하며 4위권에 머무른 반면 또 다른 고교생 유망주 이해인은 2위로 선전했다.

유영은 21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벌어진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20점·예술점수(PCS) 32.66점으로 67.86점을 얻었다.

이날 유영은 리더보드의 4번째에 위치했다.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이 말을 듣지 않아 주춤했다. 유영은 첫 점프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으나 3바퀴 반을 모두 돌지 못한 채 두 발로 착지했다. 결국 더블 악셀로 처리되면서 다운그레이드 판정까지 받았다. 이렇게 수행 점수(GOE) 0.55점이 깎였다.

유영은 이후 플레이를 비교적 무난히 펼쳐 4위권을 유지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이번 대회는 미국·일본 등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 2진급 선수단을 파견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반사이익을 누렸다.

이해인은 기술점수(TES) 37.89점·예술점수(PCS) 32.08점으로 20명 중 2위(69.97점)에 랭크됐다. 유영과 베이징 행을 확정한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36.34점·예술점수(PCS) 32.59점으로 3위(68.93점)에 올랐다.

쇼트 1위는 72.62점을 받은 미하라 마이(일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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